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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열정락서 거제 스케줄때 했던 인터뷰 아이유, "삼성과 친해져서 좋다" (인터뷰) 솔직하면서도 경우가 바르다. 아이유를 인터뷰하는 동안 든 생각이다. 얼굴에는 피곤함이 묻어났지만 인터뷰에 집중하려 애쓰는 태도에 살짝 고맙기까지 했다. '3단고음', '국민 여동생' 등 많은 별명이 있엇지만, "학교폭력 문제, 나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여 '개념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일이 떠올랐다. 에서 만난 아이유도 '개념돌'답게 소신 있는 태도로 본인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줬다. 마인드컨트롤, '너무 좋아하지도, 너무 힘들어하지도 말기' 그녀에게도 2013년은 다사다난했다. 올해 초 '최고다 이순신'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올가을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4주간의 3집 앨범 활동이 끝날 ..
Q. 소리바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소리바다 회원님들과는 첫 만남이신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소리바다 회원 여러분, 이번에 [꽃갈피]로 돌아온 아이유입니다. Q. 이번에 새로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컨셉이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풍기면서도 산뜻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어요. 주로 7080 세대에서 유행했을 것 같은 자켓 컨셉인데, 컨셉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우선 리메이크 앨범이다 보니까 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더불어 그때 당시 감성도 동시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곡 곳곳에 그때의 감성을 유지한 부분도 있고요. 자켓에서도 그때의 복고적인 느낌을 반영하는 동시에 김완선 선배님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오마주 하면서 새로운 해석도 보여드리고 싶었..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 '잔혹동화'로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유.최근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과 예능을 통한 여러 활약상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차분히, 야무지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아이유의 모습 속에서 그저 어린 18살 소녀가 아닌 ‘가수 아이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아이유의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IU에게 묻다] 이번에 새로 나온 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 소개 한번 해주세요~ [IU] 윤상 선배님께서 작곡 해주셨고요. ‘좋은 날’ 작사해주신 김이나 작사님께서 또 한번 작사해주셨어요. 되게 굉장히 어두운 마이너 풍이구요. 윤상 오빠께서 저한테 노스텔지어 분위기라고 설..
똑똑하고 솔직하게, 진정성 있게! 물들고 싶은 성향 똑똑하고 솔직한 것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은 없는 것 같다. 똑똑하면 보통 자기를 포장하려고 하는데 내가 아는 (유)인나 언니는 포장하는 법이 없다. 다만 솔직할 뿐.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편안하게 대해줄 수 있나'하는 면에서 그녀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그건 타고나는 거지 배울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으면 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찰싹 달라붙어 있고 싶은 사람이다. 사랑스러운 성향 자체만으로도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서 그 성향이 탐난다.스물한 살, 누군가를 위한 보답 어디가서 "나 아이유 좋아해"라고 했을 때 창피하지 않은 내가 돼야 하니까 그러려면 뭐든 잘해야 한다. 연기에 도전했으니 욕먹지..
"이전 앨범들에서 풍긴 이미지가 심플하거나 깨끗했다면 이번엔 좀 다르게 느껴지실거예요. 달달하게 빠져드는 흑설탕 같달까?" 새 앨범 로 컴백한 아이유.앳된 얼굴은 그대로지만 부쩍 성숙해진 목소리와 분위기로 처음 그녀가 섰던 무대 위로 돌아왔다. "스케줄 없는 날에는 절친 유인나 언니랑 만나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어요. 케이크를 잔뜩 시켜서 먹곤하는데, 그나마 언니가 말리는 편이죠.(웃음)" "체격이 작은 편이라 쇼츠를 즐겨 입어요. 복사뼈가 보일듯 말듯한 길이의 스키니진에 단화 신고 다니는 게 제 로망이죠." "비밀인데, 조만간 머리를 자를 것 같아요. 사실 데뷔 초에는 단발머리였어요. 그때 모습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아마 좋아하겠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독일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잔을 부딪치며..
+B컷 ELLE 드라마 부터 정규 3집 앨범 발매까지 꽤 달려왔다 아이유 촬영하면서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해서 오히려 휴식기가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다. 그동안 생각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연기는 이 감정, 저 감정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일이니까 6개월 동안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한 것 같다. ELLE 연기하게 될 거란 생각은 했나 아이유 가수 준비 하기 전에 연기학원을 먼저 다녔다. 초등학교 때 무턱대고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학원에 다니다 잠시 쉴 동안 가수 오디션을 보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된거지. ELLE 연기 수업을 받다가 왜 가수로 전향했냐고 물어야 맞는 거네아이유 중학교 축제 때 벌칙으로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를 불러야 했는데 그 3~4분간 사람들의 이목이 나에게 쏠린다는 점이 굉장..
-Return of the Queen- 무대 위의 여왕이 돌아왔다. 소녀가 아닌 뮤지션으로, 남과 다른 사운드로, 두 뼘 더 성숙한 생각으로, 데뷔 5년째를 맞이한 아이유란 이름으로, Ceci 정규 3집 컴백이 며칠 남지않았죠. 기분이 어떤가요? (인터뷰당일 10월 2일) 아이유 어제까지도 괜찮았는데, 방금 KBS '스케치북'의 미팅을 마치고 왔더니 실감이 마구 밀려와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그래서 더 공들이고픈 무대라서 그런가봐요. Ceci 실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졌나요, 아니면 설레나요? 아이유 완전 무거워요. 며칠 전부터 컴백을 앞두고 식단을 조절했는데, 오늘 입이 풀려 계속 먹은거예요. 떡볶이, 제육볶음, 김치볶음으로 짠 음식 투어를 한 뒤에 카페에서, (유)인나언니를 만나서 케이크와 미숫가루, ..
'미아'를 부르던 아이유는 몰랐다 어쿠스틱 기타를 멘 16세 소녀의 등장. 나이 어린 가수는 이제 새로울 건 없지만, '예쁘장한 외모에 가창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신예'라는 소개 문구가 내심 대형 신인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실제로 댄스곡이 홍수를 이뤘던 지난해 9월, 발라드풍의 이별 노래 '미아'를 들고 진지하게 무대에 선 아이유의 모습은 어딘가 색달랐다. 확실히 다른 10대 가수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줬고.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을 어필하는 요즘 아이돌 가수와 달리 각종 음악 프로그램엔 빠지지 않고 등장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알지 못했다. 다소 성숙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그의 데뷔곡 '미아'가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 탓이 크다. 사랑과 이별의 ..
앨범 는 최백호가 12년 만에 결심한 여행이다. 기타리스트 박주원,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 젊은 뮤지션들이 보탠 멜로디도 근사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한숨같고 속삭임 같은 보컬의 힘이다. 어느 순간, 최백호는 60대의 몸에 깃든 청년처럼 노래하는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시들지 않을 것 같은 푸르고 고집스러운 기운이 가볍게 떨리는 목소리에서 읽힌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는 앳된 얼굴로 깊은 감정을 들려주는 스무 살이다. 그가 무대 위에서 기타를 퉁기며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을 때, 익숙했던 곡은 새로운 표정을 얻었다. 서로를 눈여겨보는 후배와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두 사람이 의자를 나란히 하고 앉았다. 40년 이상의 터울을 둔 두 뮤지션은 이외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최백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