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좋은 걸 어떡해 아이유 아이유가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기사가 될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터넷엔 그녀와 관련된 기사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말 그대로 리얼 대세. 어쩌다 세상이 ‘아이유 위주’로 가게 되었을까?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마냥 좋다는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막연히 가슴 속에 담아뒀던 꿈은 우연한 기회에 구체화된다. 체육 시간에 떠든 것에 대한 벌로 선생님께서 “너, 이지은 나와서 노래 한 곡 불러봐.”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계기가 됐다. 주현미의 을 간드러지게 불러재끼는 열네 살 학생에게 선생님께서는 “넌 벌로 노래를 하라고 한 것인데 뭘 그렇게 신나서 부르냐.”고 꾸중하시면서 동시에 며칠 뒤 있을 체육대회 때 무대에서 노..
VOGUE GIRL(이하 V.G.) 아이유의 앙큼함을 보여주는 콘셉트의 화보예요. 아이유 처음에 콘셉트 보고 좀 놀랐어요. 이런 화보는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한테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있었어요. V.G. 왜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내요? 아이유 항상 외모에 자신이 없거든요. 멋진 옷 입고 포즈를 취하는 건 연예인들이나 하는 것 같아요. (V.G. 연예인 맞잖아요.) 하하. 맞다. 근데 난 예쁜 표정도 못 짓고, 나를 꾸미는 일에도 서툴러요. 연예인 같지가 않아요. V.G.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편인가요? 아이유 아쉬운 점은 있죠.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건 진작에 마음을 접었고요.‘연예인 포스’를 갖고 싶긴 해요.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