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Spring 아이 때부터 어른이었던, 몸은 작아도 생각은 큰 사람. 구찌 앰버서더 아이유는 안전했던 자기만의 세상을 이제 보다 넓고 다르게 만들어가길 꿈꾼다. 그 확장의 순간에 그녀를 바라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작년에는 여러 모습의 아이유를 볼 수 있었다. 상반기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하반기에는 tvN 에 이어 앨범 까지, 분주한 일정으로 보냈다. 요즘은 어떤 시간을 보내는 중인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친 일정을 모두 소화하 고 보람찬 기분으로 휴식 중이다. 올해의 계획을 체크하면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얼마 전 이병헌 감독의 신작 에 박서준과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급조된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기이고, 당신은 그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피디라는 정..
메리 핑크 크리스마스 소소하고 온기 어린 아이유만의 작은 크리스마스 파티. 한동안 먼 세월 속에 갇힌 '장만월'이던 아이유가 새 앨범 으로 다시 곁에 찾아왔다. "노력한 만큼의 보람찬 한 해를 보냈다" 는 그는 마치 보답이라도 하듯, 온기 어린 한 단어 한 음절을 꼭꼭 눌러 담아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넨다. 가끔은 앙칼지고 예민한 고양이가, 때론 세월을 다 살아낸 노인이 되기도 하는 아이유의 노래이지만, 올겨울엔 유독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라는 노랫말처럼,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마음에 포근히 내려앉는다. 다음은 함박눈처럼 반짝이던 2019년의 아이유가 에 보내온 소소하지만 따뜻한 '미리 크리스마스' 편지, 혹은 가볍게 건네는 안부 인사. Q. 2019년이 저물고 있어요. 올해 바랐던 ..
아이유의 사랑, 이지은의 계절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지만, 가끔 그렇게 믿고 싶게 만드는 이가 있다. 지난 여름, 아이유는 속 장만월을 통해 '환상적인 계절' 이지은을 펼쳐 보였고, 우리는 두 팔 벌려 반겼다. 독보적 브랜드인 아이유와 이지은이 선보일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며. 구찌를 입은 그날 또한 모든 이의 페르소나, 그 자체였으니. Q. 아이유는 계절의 영향을 받는 사람인가요? A. 봄가을은 좀 타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도 해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들어선 요즘이 딱 그런 시기 같아요. 달라진 계절을 느끼면 멍해지기도 하고, 이런저런 상념이 들기도 해요. Q. 오늘 촬영은 어땠어요? 마침 서늘해진 가을 날씨와 유럽풍 정원, 고풍스러운 구찌 의상까지. 여러모로..
NICE TO MEET YOU 드라마 로 첫인사를 주고받은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의 속도는 이전과 다르게 흐르는 중이다. 귀신만 받는 호텔 델루나의 괴팍한 여사장(이지은), 그리고 어떤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이 되는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드라마 속 만월과 찬성의 기괴한 만남만큼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건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의 첫 호흡이었다. 의심이 가진 않지만 가늠이 되는 것도 아닌 두 배우의 만남은 자신들의 예상과도 달랐다. 둘 다 사람과 가까워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서로 걱정했지만, 두 배우는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매일 아옹다옹하는 만월과 찬성이 될 수 있었다. "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가 둘의 호흡에 관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호흡에 관해 따로 할 말이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