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도 한때는 그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
꽃송이에 꽃잎 하나하나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올림픽대로 뚝섬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죽을 힘을 다해 빛나리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지조차 모르게
끝났는지조차 모르게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28 아이유 - 자장가 (0) | 2015.04.21 |
---|---|
150320 아이유 - 아빠를 부탁해 (0) | 2015.03.20 |
141122 아이유 - 후라이의 꿈 (With 이찬혁 Of 악동뮤지션) (0) | 2014.12.06 |
141204 아이유 - 무릎 (0) | 2014.12.04 |
140912 아이유 - I Don't Wanna Love Somebody Else (0) | 2014.10.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