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is Not There- 솜털 보송보송하던 소녀에서 제법 농익은 눈빛과 스토리가 담긴 노랫말을 읊조리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아이유.속내는 쉬이 드러내지 않을 것 같은 그녀와, 데뷔 8년 차 가수 아이유로 살아가는 요즘의 이야기를 나눴다.Editor 최성민 / Photographer 목정욱 "오랜 시간 '나는 행운아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는데, 최근 새로운 좌우명을 세웠어요. '한 번 사는 거다'로요. 이렇게 생각을 고쳐먹으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허투루 보낼 수 없게 돼요. 지금의 20대는 결코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 이 나이의 진가를 충분히 누릴 거예요. 후회없이 행복한 스물세 살을, 스물네 살을 그리고 스물다섯 살을… 살 거예요."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생각이 더 많아졌어요. 그리고 저는 완..
-Return of the Queen- 무대 위의 여왕이 돌아왔다. 소녀가 아닌 뮤지션으로, 남과 다른 사운드로, 두 뼘 더 성숙한 생각으로, 데뷔 5년째를 맞이한 아이유란 이름으로, Ceci 정규 3집 컴백이 며칠 남지않았죠. 기분이 어떤가요? (인터뷰당일 10월 2일) 아이유 어제까지도 괜찮았는데, 방금 KBS '스케치북'의 미팅을 마치고 왔더니 실감이 마구 밀려와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그래서 더 공들이고픈 무대라서 그런가봐요. Ceci 실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졌나요, 아니면 설레나요? 아이유 완전 무거워요. 며칠 전부터 컴백을 앞두고 식단을 조절했는데, 오늘 입이 풀려 계속 먹은거예요. 떡볶이, 제육볶음, 김치볶음으로 짠 음식 투어를 한 뒤에 카페에서, (유)인나언니를 만나서 케이크와 미숫가루, ..